동탄 새강마을에서 센트럴파크로 카카오택시 이용후기

 

다음날 비가 안온다고 해서

오토바이를 타고서 귀가를 했는데

 

아침에 딱 나왔더니

소나기가 엄청나게 쏟아붓더라고요.

아파트로 배달오신 오토바이기사님도

소나기 그치길 기다리고 계셨는데 ...

 

저는 비맞고 오토바이를 탈 수는 없어서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이용해봤습니다.

 

카카오택시앱은 진작에 깔아뒀었는데 ...

출퇴근할 때, 대중교통을 활용해본 적이

없어서 정작 한 번도 써보지는 못했네요.

 

앱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최장점입니다.

 

도착지만 입력하고, 기사호출하면,

주변 택시기사분에게 메세지가 보내지고

기사분이 배정이 됩니다.

 

기사분이 가기 싫은 장소면,

안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장거리나 단거리는 거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만

 

기존 콜택시보다는 빨리 컨텍이 되었고

무엇보다 기사분께서 오시는 것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나중에 카카오 배달앱도 나온다던데

이렇게 내 배달음식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면

방금 출발했다는 거짓말?을 안들어도 되겠네요.

출발확인전화할 필요도 없겠군요. ^^)

 

 

저는 기사분이 해코지를 한다거나

불안하거나 그렇지는 않은 편인데요.

 

여성분께서 밤늦게 귀가할 때는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면

위와 같이 기사님 얼굴과 차량넘버,

전화번호까지 확인할 수 있고

탑승하고 카카오톡으로 지인에게

메세지를 보낼 수 있으니

 

여성분도 안심하고

기사님도 괜한 의심받지 않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인 거 같습니다.

틈새 시장을 아주 잘 파고 들었네요.

 

 

택시에 탑승하면, 위와 같은 메세지가 뜨며,

카카오톡으로 친구나 지인에게 메세지를

전송할 수 있으니 ... 기존의 콜택시와는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기존 콜택시 업계는

왜, 생각지 못했는지? 아쉽네요. 

 

 

 

탑승이 완료된 후에도

탑승기록을 확인할 수 있고

3일간 택시기사분과 통화도 가능합니다.

탑승후 기사님 평가도 내릴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불만글이 있어도

특별한 제재를 받지 않아보입니다만

 

소비자 불만 많은 택시는

퇴출(계약해지)되지 않을까 싶고요.

 

그리고

(집에 있는 오토바이를 가져오기 위해서)

어제 다시 한 번 카카오택시를 이용했는데요.

 

카카오택시를 불러놓고서는

다른 택시 타고 가버린 사람때문에

저한테 하소연을 하신 기사님을

만나뵐 수 있었는데요.

 

택시기사님께서 전화를 했더니

"다른 택시 탔어요."라고 하고

탁, 끊어버렸다는데

좀, 씁쓸합니다.

 

아무리 온라인상의 약속이지만

약속은 약속인데 ... 

 

차후에 계약금(보증금) 같은 게

생겨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사용자는 싫어하겠지만 -.-)

 

 

 

예전에 컴퓨터 수리 출장 다닐 때에

예약시간을 잡아놓고 아무도 없거나

다른 업체를 이중으로 불러서 

허탕치게 만드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택시 기사님의 기분이 이해되기도 합니다.